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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업무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기획서 작성이다. 기획서, 제안서, 사업계획서, 품의서 등 많은 서류업무를 작성하게 된다. 자주 적성 함에도 불구하고 막상 하려고 하면 어렵고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고,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기획서 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현장에서 업무를 하며 부딪히고 단련해 나갈 수 있지만, 기획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알고, 작성법을 익힌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기획서 작성 준비하기,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획력, 초안작성법, 실전기획력 작성법, 프레젠테이션까지 기획서를 처음 작성하는 것부터 실적까지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왜 나는 기획서 작성이 어려울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머리를 싸매고 겨우 작성한 기획서가 번번이 퇴짜를 맞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사람의 마음까지 훔치는 기획서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회사 입사 2년차 부터 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 작성을 해서 결제 상신 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빨간색 펜으로 표기되어 수정 지시를 받은 것이 생각이 난다. 연차가 쌓일수록 기획서에 빨간색이 차츰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건 사실이다. 또한, 평소 기획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고민이었는데, 그런 나에게 좋은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초안은 Computer Work 하지 말고 Hand Work를 먼저 하라'라는 매번 좋은 문구나 양식, 아이디어를 인터넷을 통해 찾아 헤매는 나를 꼭 잡아서 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기억나는 것들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기획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기획을 하라' 이다. 그동안 기획서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배경 내용 파악 정도를 '나' 위주로 '내가' 원하는 것으로 작성했었는데, 앞으로 고쳐야할 부분이다.
그 밖에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대로 곧장 써라, 가능성 있는 기대효과를 제시하라. 등은 실제로 적용하며 효과를 보고 중인 것도 있고, 읽으면서 내가 부족한것, 보완해야하는 점 등을 많이 깨달았다. 사회경험이 쌓일수록 직책이 높아질수록 기획서 작성할 기회는 많을 것이고, 피할 수 없는 우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한 사전처럼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읽어보고 고민을 해결해 내는 데 도움이 되어 끝까지 간직해야만 하는 책이다.